[리얼 방문후기] 인천 계산동 쓰리노, 노래방 그 이상

안녕하세요. 요즘 스트레스가 많아서 친구들이랑 가볍게 노래 한 판 하고 오자고 의기투합했는데요, 예전부터 얘기만 들었던 인천 계산동 ‘쓰리노’에 다녀왔어요. 처음 가봤는데 솔직히 기대 이상이라 놀랐습니다. 노래방이라고 다 똑같은 건 아니더라고요.

쓰리노는 계산역 근처, 택시 타면 금방이고 지하철 타고도 가깝습니다.
간판이 눈에 잘 띄고, 큰 길가라서 처음 가는 사람도 헤맬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우리는 근처에서 밥 먹고 걸어서 이동했는데, 위치가 정말 적당했어요.

입구에서부터 느낌이 딱 달랐어요.
어떤 노래방은 들어가는 순간부터 시끄럽고 어수선한데, 여기는 뭔가 정돈된 분위기랄까.
실내에 들어가니 청결하게 관리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고, 조명도 부담스럽지 않게 은은해서 좋았어요.

룸으로 들어가자마자 와, 소파 상태 깔끔하고 자리 넓어서 진짜 편하게 쉴 수 있겠더라고요.
테이블도 깨끗했고, 냄새 같은 것도 전혀 없었습니다.

노래방의 진짜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음향이잖아요.
마이크 상태 좋고, 반주기 최신으로 되어 있어서 신곡 찾는 데도 전혀 문제 없었어요.
소리 울림도 적당하고, 마이크 울리는 일 없이 딱 좋았어요.

노래 부를 때 집중이 잘 되고, 반응도 좋아서 친구들이 노래 실력 좋아졌냐고 하더라고요.
사실 마이크빨이라는 건 비밀입니다.

요즘은 위생이 진짜 중요한데, 마이크 커버가 새 거였고, 룸 청소도 잘 돼 있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화장실 상태도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청결 관리에 신경 많이 쓰는 느낌이었어요.

단순히 노래 부르는 장소라기보다는 편하게 쉬면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원래 1시간만 부르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결국 시간 추가해서 2시간 넘게 있었네요.
기분 좋게 놀고 나온 느낌이 확실했어요.

노래방이라고 다 똑같은 건 아니더라고요.
분위기 좋고, 소리 잘 나고, 깔끔한 공간에서 부르는 노래는 확실히 달라요.
쓰리노는 그런 의미에서 기억에 남는 장소였고,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혹시 인천에서 노래방 고민하시는 분들, 특히 조용하고 퀄리티 있는 장소 찾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